
김완섭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네거티브 없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신사적이라고 생각한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자 마지막 합동토론회가 지난 12일 용산 의협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토론회 말미에 김 위원장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중선위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선거권자가 4만 8,000~4만 9,000명으로 전망된다. 제40대보다는 5,000명가량 늘었다. 제40대 투표자가 2만 2,000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제41대 투표자는) 2만 5,000명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3월 19일 발표해서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해야 하는데, 선관위 규정에 못이 박혀 있다. 선거운동 기간은 3월 19일까지이다. 후보자 간 합종연횡 못 한다. 선관위는 규정에 따라 시행할 수밖에 없다. 규정을 만든 대의원총회 뜻을 따라야 한다. 선거 기간 중 잘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기존 의협 집행부와 조직에 대한 평가 및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가?”라는 질의가 있었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열심히 하지만 비효율적이고 방향성이 없고 관료적이다. 상임이사회 주제와 벗어나는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다. 리더가 먼저 방향을 제시하고 임원들이 속도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 사안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되는 것도 있다. 전격전을 펴야 하고, 전략적이어야 한다. 제가 의협에 가면 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 일 처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기존 회무는 회장과 상임이사회에 일임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망이 발달했다. 당해 연도 회원들의 열망을 담은 아젠다를 내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 회원 소통을 위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마련해 고효율 의협으로 개편해야 한다. 또 업무분장을 통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슬림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기존 의협 집행부는 개원의 위주라는 지적이다. 개원의 이사 비율이 절반이다. 이런 구성은 직역별 회원 수를 반영 못 하는 것이다. 직역과 지역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사무국 조직은 효율적 개편이 필요하다. 회장이 되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탕평인사로 최고의 원팀을 만들어 회원들을 받들겠다”라고 말했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현 조직은 백화점식, 관료화 조직이다. 방만하고 소모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차산업 시대다. 시대를 따라잡아야 한다. 의협 존재 이유를 조직에서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회원 서비스, 정책 제안, 법안 대응, 대국민 홍보 담당 부서로 역할을 명확히 하고, 상임진들이 어떤 자리에 있는지 확실히 알도록 조직을 개편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현 집행부는 최악의 집행부다 그 결과 민생이 파탄 났다. 폐쇄된 회무에 반발해 회원들 편에 서겠다는 각오로 부회장을 사퇴했다. 그간 줄곧 비판적인 목소리 내왔다. 하지만 변화가 없다. 그 결과 현 집행부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의협은 회원들을 위해 존재한다. 효율적이고 역량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다. 능력이 있는 사람과는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인적 쇄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의협 회장의 정치적 편향이 의협 몰락을 가져온 큰 이유다. 현안이 있으면 야당과만 얘기한다. 이런 행보는 바뀌어야 한다. 중립적이어야 한다. 의협 회장이 되면 집행부 힘을 빼겠다. 모든 것을 산하단체로 위임하겠다. 의협은 최상위 단체로 정부, 정치권과 동등한 위상이 되어야 한다. 위상에 맞게 행동하게 시스템 의협으로 되돌려놓겠다”라고 말했다.